포르토프랭스, 아이티, 2023년 8월 17일, 2023년 8월 17일 - 포르토프랭스(서부 지역) 인근 지역의 폭력사태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최근 5,000명이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졌다. 국제구호위원회(IRC)는 폭력사태로 인도적 지원이 차질을 빚기 시작하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 아이티 총책임자 세르주 달렉시스(Serge Dalexis)는 다음과 같이 경고했습니다.

"며칠 만에 포르토프랭스에서 폭력사태가 크게 확대되고, 국제구조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 또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의 고객들은 이미 이 폭력사태 전에도 의료 서비스 등 인도적 지원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젠더기반 폭력의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이티 사람들은 사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도 없어 씨름해 왔습니다. 공공 시스템의 과부하로 의료 서비스와 보호를 받기 어려웠고, 특히 젠더기반 폭력에 직면한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서비스는 더욱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폭력 사태로 인해 국제구조위원회와 함께 활동하는 지역 파트너들이 이동 의료팀 운영을 포함한 정규 지원 업무를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전해왔습니다.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갱단의 통제 때문에 이러한 지원을 받으러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우리의 고객들이 전해왔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국제 사회가 아이티 내 인도주의적 대응의 최전선에 충분한 지원을 보장하고 지역 인도주의 기구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교지원하길 촉구합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2022년 12월 포르토프랭스에서 활동하는 아이티 NGO를 지원하면서 인도적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와 함께하는 지역 파트너들은 안전한 접근성과 성공적인 구호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역사회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훌륭한 기관들입니다. 현재, 국제구조위원회와 지역 파트너들은 젠더기반 폭력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성과 소녀들의 시급한 필요를 돕기 위한 물질적 혹은 현금 기반의 생계 지원뿐만 아니라 사례 관리 및 사회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성 의료를 포함해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안전하고 높은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콜레라 예방과 치료를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