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욕, 2024년 1월 11일 - 국제구조위원회(IRC)는 어제 알 아크사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에 대한 공격에 경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4명의 직원을 잃은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바로 지난주 국제구조위원회와 팔레스타인 의료 구호(MAP)은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폭격으로 부상을 입은 가자 중부 주민들의 마지막 남은 생명줄인 알 아크사 병원에서 외상을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며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제구조위원회와 MAP 긴급의료팀이 강제로 대피한 지난 주말 이후, 알 아크사 병원은 가자지구의 또 하나의 제 기능을 못하는 병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OCHA에 따르면, 현재 병원에 치료가 필요한 수백 명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오직 한 명의 응급 의사와 두 명의 외과 의사만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국제구조위원회 긴급위기 부대표 밥 키친(Bob Kitchen)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부상당한 민간인을 태운 구급차에 대한 공격을 정당화할 명분은 없습니다. 의료 시설은 어떠한 간섭 없이 인도적인 인명 구조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병원, 의료진 및 민간인은 모두 국제법에 따라 보호됩니다. 국제법에 따른 이러한 보호는 엄격하게 지켜져야 하며, 인도주의자들의  안전한 접근성이 가자 전역에서 보장되어야 합니다.

현재 가자지구 전역의 의료 부문은 겨우 연명하고 있습니다. 병원, 구급차, 의료진 모두 계속해서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가자지구의 36개 병원 중 15개 병원만이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2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분쟁과 질병, 기아라는 삼중의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분쟁이 신속하게 끝나지 않으면 수만 명이 더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 국제법 준수, 그리고 민간인, 병원, 병자 및 부상자의 보호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