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고 기후조약(영국, COP26, 2021년)과 샤름엘셰이크 기후조약(이집트, COP27, 2022년) 사이 동안 전 세계에서 더 심각해진 폭염과 가뭄, 홍수가 발생하였습니다.

(COP : Conference of the Parties,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대부분의 경우 가장 취약하고, 가장 가난하며, 기후 위기에 책임이 가장 덜한 사람들이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홍수로 3,3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국가의 1/3이 물에 잠겼습니다. 경제적 손실은 300억 달러에 달합니다. 동아프리카의 전례 없던 오 년째 계속되는 가뭄은 농작물, 가축, 생계의 손실을 초래하여, 3,6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극심한 기아에 직면하고 있고, 기근 또한 임박했습니다.

COP27에서 지난 한 해, 국제 협상가들이 이 사실을 직시하는지 그리고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서 이미 극심한 결과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조치를 전달해왔는지 의문을 제기해야 합니다. 올해 COP27을 앞두고 국제구조위원회는 취약하고 분쟁 지역을 우선시하면서 탄소 감축, 기후변화 적응 및 관련 재정 증가를 위한 명확하고 기한이 있는 사업 계획을 수립할 것을 국제 리더들에게 촉구합니다. 환경 위기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국제구조위원회가 활동하는 지역들에서 보면 너무나 명확합니다.

국제구조위원회의 데이비드 밀리밴드 총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기후 위기로 전 세계가 위험에 처해있지만, 기후 회복력은 국지화되어 있습니다. 기후 위기가 더 빈번하고 심각해짐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지역 사회에만 책임을 맡겨두고 있습니다. 이는 재앙과 기근, 피난 문제를 지속시키고 있습니다. 가장 취약한 지역사회가 변화하는 환경의 극단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분쟁, 식량 불안, 경제 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더욱 악화하였습니다.

“부유한 국가들이 배출량 감소에 전념하고 저탄소 기술 및 역량 구축을 통해 개발도상국을 돕겠다고 약속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재정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기후 기금과 부채 탕감 및 즉각적인 현금 구제를 결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빈곤 퇴치와 회복력 구축을 연계해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요구에 대응하는 것만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 모든 조치가 동시에 취해져야 합니다. 동시에 여성과 같이 의사 결정 과정에서 역사적으로 소외된 지역 사회와 사람들의 목소리, 필요를 반영해야 합니다.

“COP 협상의 성공 여부는 협상가들의 기후 변화, 식량 불안, 경제적 불안 위험에 대한 지역적 회복력 강화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대응하지 않고 또 다른 재앙적인 홍수나 가뭄이 일어나기를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예방에 투자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후 적응 기금으로 지원되는 보다 탄력적인 식량 및 농업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COP27에서 가능하다면 가장 강력한 결과가 필요합니다. 취약하고 분쟁 지역 국가들이 견뎌낸 손실과 피해 복구를 위해 절실히 필요한 기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후 기금에 대한 진전 있고 실행 가능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국제구조위원회 동아프리카 지역 긴급 재난 책임자인 샤슈왓 사라프가 이야기합니다: "동아프리카 국가들은 기후 위기를 초래하지 않았지만, 그 영향에 매우 취약합니다. 이 지역은 기후 변화와 관련된 지난 24개월 동안의 가뭄과 고온으로 인해 계속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40년 만에 가장 장기간 가뭄이 계속되면서 흉작과 가축의 폐사 등 상황은 재앙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다음 6번째 우기에도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6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극심한 기아에 직면해 있으며, 가축, 수입,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 또한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깨끗한 물의 부족은 콜레라와 다른 질병의 위협을 증가시킵니다. 우리의 '풍요로 가득한 세상'에서 지구 반대편, 동아프리카에서는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린 70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치료하기 위해 매일 계속해서 싸우고 있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현실입니다.

"COP27, '아프리카' COP에서는 기후 취약 대륙의 요구들이 우선순위와 중심이 될 것입니다. 데이터와 조기 경고 신호가 있더라도 세계적으로 함께 행동하지 않으면 극심한 기아로 고통받는 수백만 명의 사람이 가장 큰 비용을 지급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의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하고 지원하기 위해 인도적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기금 조달에 '후회 없는' 접근법을 채택하며, 인도주의적 접근 협상을 위해 자원을 동원해야 합니다."

국제구조위원회의 파키스탄 지사장 샤브남 발록이 이야기합니다: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도 안 되는 파키스탄은 분명하게 더 이상 기후 변화 문제의 일부가 아닙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파키스탄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 긴급 구호와 장기 개발 및 기후 회복력을 세우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처참한 홍수는 국제구조위원회가 이미 파키스탄의 극심한 폭염과 가뭄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발생했고, 낮은 농작물 수확량, 물 부족, 가축의 손실을 초래하였습니다. 파키스탄은 기후 변화에 매우 취약하며 국민의 80%가 농업으로 생계를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또한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파키스탄인들이 대처하고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COP27에서 세계와 지도부가 협력하여 최악의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에 인도주의적 구호 지원을 제공하고, 기후 변화와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계획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