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8일 – 국제구조위원회(IRC)는 흑해 곡물 협정에 대한 협상이 오늘 3월 18일 만료를 앞두고 단 60일 동안만 연장하기로 합의된 결과에 실망감을 표명합니다. 협정이 갱신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60일은 너무 짧기 때문입니다. 

동아프리카 국가들은 이 협정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현재 우크라이나로부터 곡물의 90% 이상을 공급받고 있는 소말리아는 전례 없는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기근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 협정이 만료되는 것은 전 세계 식량 가격 상승을 가중시킬 위험이 있고 이는 전 세계 기아를 더욱 악화시킬 것입니다.

아직 대화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60일 후에, 동아프리카 전역의 국가들은 곡물이 부족한 계절에 들어설 것입니다. 이것은 불안정한 기아 상황이 훨씬 더 악화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오늘 발표된 흑해 곡물 협정의 갱신을 환영하지만, 유엔과 회원국들이 60일 이내에 12개월 추가 갱신을 고려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것은 식량 가격에 대한 압력을 줄이고 곡물 선물에 대한 투기를 제한하는 동시에 이을 통해 수출된 곡물이 동아프리카와 다른 곳에서 가장 필요한 국가에 도달하도록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곡물 협정 외에도, 세계 기아의 흐름을 막기 위해 유엔은 가장 위험이 높은 국가들(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아프가니스탄, 북동 나이지리아, 남수단, 예멘)을 우선시하면서, 기근 방지 고위급 태스크포스를 다시 활성화해야 합니다. 태스크포스의 구성원은 국제 금융 기관, 지역 및 국제 비정부기구, 선도적인 혹은 새롭게 부상한 기부자를 포함하도록 확장되고, 매년 영향을 받는 국가 및 인구와 밀접하게 소통해야 합니다. 또한 기근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정치적 의지를 강화해 조기 경보 시스템에 응답할 수 있고 규모에 맞는 투자를 동원하며, 국제 사회 전반에 걸칠 협력을 조율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또한 기근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정치적 의지를 강화해 조기 경보 시스템에 응답할 수 있고 규모에 맞는 투자를 동원하며, 국제 사회 전반에 걸칠 협력을 조율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또한, 기근 위험에 대한 기부 서약 회의가 이끌어내야 합니다.

유엔은 또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단순화된 영양실조 치료법을 채택하여 급성 영양실조 아동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치료 능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분쟁과 위기에 영향을 받은 상황에서 살고 있는 1,800만 명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5세 미만의 6천만 명의 어린이들이 급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소말리아에서는 모든 아이들의 절반이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습니다. 매년 2백만 명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 가운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영양실조 치료식(ready-to-use therapeutic food (RUTF)으로 치료하면 급성 영양실조 아동의 대다수가 몇 주 만에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치료식은 치료에 대한 지나치게 복잡하고 임상적인 접근과 지속적인 자금 부족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의 80%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현재의 접근 방식과 동일한 비용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으며 규모에 맞게 제공할 수 있는 검증된 혁신적 대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국제구조위원회는 현지인이 지역 보건 담당자로써 제공할 수 있는 단일 제품을 사용하는 간소화된 치료 프로토콜을 개발했습니다. 이 방법은 일반적인 치료 프로토콜의 불필요한 중복, 단절성 및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이러한 방법이 가장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는 것 확인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가 말리 보건부와 협력하여 실시한 이 분야 최대 규모인 최근 연구에서는 간소화된 프로토콜로 27,000명 이상의 어린이를 치료했으며 회복률이 90% 이상인 반면 심각한 영양실조 어린이의 치료 비용은 21% 감소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