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일, 하르키우 - 국제구조위원회는 쿠피얀스크에서 격화된 전투에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대피한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8월 이후 전쟁이 격화되며 우크라이나 당국은 10월 31일 쿠피얀스크 주민들에게 추가적인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아직 전쟁의 최전선에 남아 있는 275명의 어린이는 의무적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우크라이나 당국 및 인도주의 파트너와 협력해 쿠피얀스크에서 대피한 어린이들에게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하르키우에 있는 자원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하르키우에 있는 국제구조위원회의 현장 매니저인 이고르 보드니아(Igor Bodnia)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쿠피얀스크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며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특히 치명적입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폭력 사태와 터전을 잃는 경험을 한 번 이상 했으며, 보호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하르키우에 있는 리셉션 허브와 간이 숙소로 대피한 가족들에게 일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도록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겨울을 앞두고 공격 횟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쿠피얀스크를 향한 공격 또한 심화될 것으로 보여 큰 걱정입니다. 기온이 급격히 내려감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지역사회들은 그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필요한 사회 기반 시설들이 훨씬 더 광범위하게 파괴되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와 계속되는 포격, 주요 시설 및 주거 지역 파괴로 인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삶이 더욱 힘겨워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