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6일 —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강력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188명이 사망하고 약 1,50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수천 명이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IRC)는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신속히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초기 긴급대응에 착수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최전선 대응 인력에게 필수 구호 물품과 응급 의료 물자를 전달하는 등 긴급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상황이 전개되는 대로 피해 지역사회의 추가적인 지원 필요를 평가하고, 이에 따른 대응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지진은 이미 심각한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수년간 이어진 경제 붕괴와 대규모 이주로 인해 지역사회는 이 같은 대규모 재난을 감당할 여력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지진 피해를 입은 많은 가정은 이미 생계를 유지하고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국가 차원의 공공서비스 역시 큰 부담을 안고 있어, 구조와 복구 작업이 완료되기까지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구조위원회(IRC) 베네수엘라 대표 니콜 카스트(Nicole Kast)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상황은 참혹합니다. 사람들은 단 몇 초 만에 모든 것을 잃었고, 지금 당장 필요한 지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절실합니다. 특히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에서는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정부의 대응 역량에도 한계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고립된 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지 못하거나 구조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전선에서 대응하는 인력에게 가능한 한 신속하게 구호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하기 전부터 베네수엘라는 장기화된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약 800만 명이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이 기본적인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채 빈곤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2021년부터 베네수엘라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보호, 긴급 지원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현지 협력 기관들과 함께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맞댄 콜롬비아에 거주하는 베네수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의료, 영양, 보호, 교육, 식량 안보, 생계 지원 등 긴급한 인도적 필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