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조위원회(IRC)는 50만 달러의 촉진 자금(catalytic funding)과 글로벌 학습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을 지원받게 됩니다.
2025년 12월 15일 — 씨티재단(Citi Foundation)은 최근 전 세계 50개 지역사회 단체를 선정해 각 5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2025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lobal Innovation Challenge)’의 수혜 단체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선정된 기관들은 씨티 및 씨티재단이 오랜 기간 지속해온 청년과 그들의 경제적 미래에 대한 약속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청년을 위한 혁신적 고용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게 됩니다.
요르단에서는 국제구조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 IRC)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현지에서 도시 청년, 난민, 여성 창업가(18~30세)를 대상으로 금융 포용성과 경제적 기회를 강화하기 위한 ‘경제적 포용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Innovation for Economic Inclusion Program)’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8년간 씨티재단이 국제구조위원회 및 요르단 청년을 위해 제공해온 지속적 지원을 기반으로 하며, 요르단 내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력해 혁신적인 대안 금융 모델을 시범 도입합니다. 여기에는 은행 계좌가 없는 청년들도 신용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대출 인증 툴(loan authenticator tool) 개발과 소액 나노 대출 제공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프로그램은 금융 문해력 교육을 제공하고, AI 리터러시와 기업가정신 등 핵심적인 21세기 역량을 강화하며, 청년 주도 기업에 멘토십·비즈니스 지원·소규모 보조금 등을 제공하여 지속 가능한 생계 기반과 경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씨티은행 요르단 법인 책임자(CCO) 겸 뱅킹 헤드인 누르 자리(Nour Jarrar)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저희는 국제구조위원회의 ‘경제적 포용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청년 역량 강화와 경제적 회복력을 촉진한다는 씨티재단의 비전과 완벽히 부합합니다. 더 나아가 인적자원 개발, 혁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요르단 국민 모두의 번영을 추구하는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Economic Modernization Vision)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금융 포용성을 높이고 청년들에게 필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우리는 요르단의 도시 청년, 난민, 여성 창업가의 더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곧 요르단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도 직접적인 기여가 될 것입니다.”
국제구조위원회(IRC) 요르단 대표 에카 즈바니아(Eka Zhvania)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씨티재단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은 요르단 청년들에게 보다 폭넓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진전입니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금융 문해력과 금융 포용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청년과 난민, 여성들이 변화하는 요르단 경제에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핵심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존엄성, 회복력, 장기적 경제 참여로 이어지는 길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는 포용적 성장을 지향하는 요르단의 국가 비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청년들은 취업 과정에서 다양한 장벽에 직면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필요 역량과 실제 보유 역량 간의 격차가 가장 큰 우려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고용주의 63%가 이러한 역량 격차를 채용의 주요 장애로 꼽고 있으며, 현재 보유한 기술의 39%는 향후 5년 내에 시대에 뒤처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청년층의 경제 회복은 특히 신흥 시장에서 불균등하게 이루어졌으며,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는 고용 기회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습니다. 전망에 따르면, 2030년까지 고용주의 60%가 디지털 접근성 확대가 자사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하며, AI와 같은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요르단 청년들이 미래 노동시장에 대비하고, 요르단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인적자원 개발 전략적 목표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