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9일, 뉴욕 올해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인도적 지원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인도적 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습니다.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은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무릅쓰고, 도움이 가장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전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도적 활동가들과 의료 종사자들은 끊임없는 폭격과 중단된 지원 속에서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매일같이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국제인도법은 인도주의 활동가와 의료 인력의 보호를 명확하게 보장하고 있으며, 이들을 공격하는 행위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3,200명이 넘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위기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얼마나 큰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사망한 인도주의 활동가 중 92%는 현지 직원이었으며, 그 가운데 약 5분의 1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인도주의 활동가들로,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던 중 사망했습니다. 

2023년 10월 이후, 국제구조위원회가 가자지구 현장에서 협력하는 단체의 직원들을 포함해 500명 이상의 인도적 활동가와 최소 1,500명의 의료 종사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2025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최소 70명의 인도적 활동가가 사망했습니다. 이는 팔레스타인 점령지가 아프가니스탄을 넘어, 인도적 활동가의 사망자가 기록상 가장 많은 지역이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국제구조위원회 팔레스타인 점령지 수석 영양 담당 모하메드 만수르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 활동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매일 생존을 걸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전한 공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 뿐 아니라 우리가 돕는 이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제구조위원회 긴급위기 부대표 밥 키친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2년간 이어진 가자지구의 분쟁은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특히 팔레스타인 점령지에 갇힌 190만 명의 주민들에게 끔찍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 우리는 매일 생명을 걸고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용기 있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에게 주목해야 합니다. 

인명 구조 지원이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민간인과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반드시 보호받아야 합니다. 각국 정부와 모든 분쟁 당사자들은 타인을 돕는 일에 헌신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해야 합니다. 인도주의 활동가들은 공격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인도주의 활동가나 인도적 지원에 대한 공격을 자행한 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