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은 중동 전역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전쟁의 한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중동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3월 1일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적대 행위는 극적으로 격화되었습니다.
대가는 민간인이 치르게 됩니다. 이미 수만 가구가 집을 떠났으며, 현지 상황은 매일같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 IRC)2012년부터 레바논에서 필수적인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최근 폭력 격화된 폭력에 긴급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 레바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과, 여러분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남부 레바논, 베카 계곡, 베이루트–마운트 레바논 지역이 공습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100개가 넘는 마을에 대피 명령이 내려지며, 수만 가구가 아무런 준비도 없이 피난길에 올라야 했습니다.

이번 폭력 사태는 2024년 11월 휴전 협정 이후 가장 심각한 안보 악화로, 이미 한계에 다다른 인도적 지원 체계를 붕괴 직전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레바논 전역의 집단 대피소에 등록된 국내 실향민은 95,000명이 넘습니다. 그러나 실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며, 분쟁이 계속되면서 강제 이주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백 개의 학교와 공공 건물이 긴급 대피소로 전환되었고, 많은 가족들이 도로변 차량 안에서 밤을 보내거나 친척의 작은 집에 여러 가족이 함께 머물고 있습니다.

폭력이 확산되며 레바논 전역의 지역사회는 극심한 불안에 휩싸여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하며, 모든 당사자에게 국제인도법을 준수하고 민간인과 민간 기반시설을 보호할 것을 촉구합니다.

레바논 베이루트 거리에서 집을 잃은 가족들이 야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집을 떠나 야외나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으며, 공식 대피소는 수용 인원이 가득 찬 상태입니다. 한 실향민 어머니는 국제구조위원회(IRC) 직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갓난아이에게 줄 우유를 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아이를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Photo: 달리아 / 국제구조위원회

폭력은 이미 존재하던 레바논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레바논 사람들은 수년에 걸친 복합 위기를 견뎌왔으며, 이러한 상황으로 레바논은 국제구조위원회의 2026 세계 위기국가 보고서 Top10 위기국가에 랭크되었습니다. 세계 위기국가 보고서는 향후 1년 간 인도적 위기가 악화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를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경제 붕괴, 공공 인프라 파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폭력의 여파로 레바논은 극도로 취약해졌습니다. 특히 레바논은 전 세계에서 국민 1인당 난민 수가 가장 많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사회의 지원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경제 붕괴

레바논은 현대사 사상 최악의 경제 붕괴를 겪고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레바논 리라는 2023년부터 2024년 초까지 가치의 98% 이상을 잃었으며, 이는 초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보통의 가정들의 저축과 가정 경제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현재 레바논 인구의 약 80%가 빈곤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의료, 전기, 교육에 대한 안정적인 접근이 어렵습니다. 2025년 12월 국제구조위원회 보호 모니터링 조사에 따르면, 강제 이주 위협을 겪고 있는 가구의 81%는 이번 폭력 사태 이전부터 기본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미 가정 부채를 떠안고 있었습니다.

공공 인프라와 서비스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격화된 중동 전쟁 이전에도, 레바논에서는 약 410만 명이 긴급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2024년 말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67개 병원이 피해를 입었고, 150곳 이상의 의료 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수천 명이 의료 서비스와 필수 지원에서 단절되었습니다.

가족들이 레바논의 폭력을 피해 도망치며 바위투성이 길을 오르고 있다.
2024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이후, 가족들은 손에 쥘 수 있는 것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챙기지 못한 채 집을 떠나고 있다.
Photo: Murat Sengul/Anadolu via Getty Images

레바논의 난민 공동체는 다시 한 번 강제 이주를 겪고 있습니다

레바논에는 약 150만 명의 시리아 난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국민 1인당 난민 수가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극심한 빈곤과 불안정한 법적 지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분쟁을 피해 레바논으로 피신해 삶을 재건해 온 이 난민들 역시, 이번 폭력 사태로 새롭게 강제 이주를 겪고 있습니다. 시리아 당국에 따르면, 3월 4일 단 하루 동안 약 11,000명이 레바논에서 시리아로 국경을 넘었습니다.

어린 난민 소녀가 베이루트 거리에 앉아 있습니다.
레바논에 있는 시리아 난민들은 이 나라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에 속합니다.
Photo: Murat Sengul/Anadolu via Getty Images

막대한 필요에도 불구하고 재원 부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도적 대응 계획(Humanitarian Response Plan)은 필요 재원의 3분의 1만 확보하는 데 그쳤습니다.

2026년 3월 공격 이전에도, 레바논 인구의 70% 이상인 41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인도주의 기관들은 긴급 대응을 확대하고, 의료 및 보호 서비스를 강화하며, 거의 아무것도 챙기지 못한 채 피난한 가정들에 현금 지원과 기본 구호 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유연한 재원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레바논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국제구조위원회는 2012년부터 레바논에서 활동해 왔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의료, 교육, 보호, 생계 지원을 통해 레바논 전역에서 180,000명 이상에게 도움을 전했습니다.

불안정한 안보 상황 속에서도, 국제구조위원회와 현지 파트너들은 강제 이주민들의 긴급한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즉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필수 의료 서비스, 정신건강 지원, 긴급 현금 지원,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며, 어린이와 여성, 폭력 생존자에게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간호사가 레바논의 어린 소녀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파티마가 레바논의 국제구조위원회(IRC) 지원 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받고 있습니다.
Photo: 루나 / 국제구조위원회

중동 전역에서의 국제구조위원회 활동

국제구조위원회는 중동 전역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강제 이주의 흐름과 인도적 필요의 변화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예멘, 요르단, 이라크, 팔레스타인 점령지역 등 중동 지역 전반에서 국제구조위원회는 현장 직원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필수적인 지원을 계속 제공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나요?

국제구조위원회는 레바논 현장에서 강제 이주민 가정을 위해 긴급 의료 서비스, 보호 지원, 현금 지원,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은 이 시급한 시기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전합니다.

또한 이 아티클과 국제구조위원회의 긴급 대응 정보를 주변에 공유해 주세요. 레바논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은, 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관심과 지지, 후원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제구조위원회에 대해 더 알아보기

국제구조위원회는 9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위기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생존하고 회복하며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난민과 실향민이 미국과 유럽 전역의 새로운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후원금의 효율적인 사용과 사업의 효과성을 인정받아 자선단체 감시 기구들로부터 꾸준히 최고 등급을 받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네이버 블로그카카오톡 채널에서 국제구조위원회를 팔로우해 주세요.

2026 세계 위기국가 보고서 전문을 확인하시고 세계 최악의 위기 상황과 여러분이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