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중부 무두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기후변화는 미래에 일어날 일이 아니라, 지금 닥친 위기입니다. 국제구조위원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적응해 나가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현재 소말리아에서 발생한 가뭄으로 약 500만 명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건기와 적은 강수량은 광범위한 식량 불안을 초래하며, 소말리아의 인도적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
현지 농민 협동조합과 소규모 농가들은 식량 부족, 생계 수단 상실, 건강 악화에 직면한 가운데,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방법을 시급히 찾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의 지원으로 현지 농업 협동조합은 농작물 재배와 소규모 텃밭 가꾸기 등 농업 활동을 다각화하며, 기후회복력에 기반한 접근 방식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국제구조위원회 사업은 영국 외무부 산하 영연방 개발사무소(FCDO)의 지원을 받은 소말리아 지역사회 회복력 증진 사업(BRCiS)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현재는 종료되었습니다.
'지식이 있어야,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자막(Jamac)은 가뭄으로 황폐해진 땅을 되살리기 위해 국제구조위원회가 지원하는 농민 협동조합에 참여했습니다. 이 협동조합은 15명의 조합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교육이었습니다. 지식이 있어야 무엇이든 할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합니다.
기후회복력에 기반한 교육에는 작물 간격을 적절히 유지하고 관리하는 방법, 관개용 파이프 설치법, 적절한 비료 사용법, 유해한 화학물질을 피하는 방법이 포함됩니다.
기존에 이 지역 농민들은 관개수로를 사용했는데, 이 방식으로는 땅이 물에 잠겨 식물병과 통제하기 어려운 잡초가 생겨나 수확량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국제구조위원회의 사업을 통해 온실 두 동을 설치하고 트랙터와 사료 분쇄기를 확보했으며, 새로운 농사법과 관개법을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원래 탁 트인 황무지였습니다.'
모하메드 압둘 알리(Mohamed Abdul Ali)도 무두그 지역 남부 갈카요에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는 "원래 이곳은 탁 트인 황무지였는데, 이제는 땅이 회복됐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모하메드와 농민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은 농업 지식을 배울 기회를 얻었습니다. 태양광 관개시설을 이용해 작물에 물을 주는 방법과 울타리 설치, 약제 살포 같은 기법으로 작물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모하메드와 조합원들은 현재 수박, 토마토, 당근, 고추, 호박, 오이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변화한 기후에 더 적합한 작물입니다.
농민들은 새로 수확한 농산물을 현지 시장에 판매하는 한편, 가뭄이 닥쳤을 때 협동조합 구성원들이 가족과 가축을 위한 충분한 식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소말리아 지역사회 회복력 증진 사업(Building Resilient Communities in Somalia, BRCiS)은 인도주의 및 회복탄력성 컨소시엄으로, 2026년에 종료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소말리아 지역사회가 기후 충격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역량을 강화하여 스스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적인 접근법을 택했습니다. 이 컨소시엄은 노르웨이 난민위원회(Norwegian Refugee Council)가 이끌었으며, 2013년부터 2026년까지 국제구조위원회를 비롯한 현지 및 국제 NGO들이 참여했습니다.
왜 국제구조위원회를 후원해야 할까요?
국제구조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 IRC)는 기후위기를 비롯한 인도적 위기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생존하고, 회복하고,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의료 제공, 어린이 교육 지원, 개인 및 지역사회의 자립 역량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도움을 주며, 모든 과정에서 여성과 소녀들의 고유한 필요에 집중합니다. 1933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도움으로 설립되어, 현재 전 세계 40개 이상의 위기국가에서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